2018

산책

산같이 산과 같이 2018. 1. 18. 14:26

 

회사 식당서 점심을 먹고, 조끔씩 산책을 하는데, 어제 이어 오늘도 한 시간 가량 개천을 따라 걸었다. 점심을 먹고 나면 노곤해 지니,산책하며 운동하는 것, 걸어면서 이런 저런 생각도 하고 마음도 정리하는 시간. 오리 떼들이 근처 둑을 지나가면 날아가는데, 일부는 그대로 물 위에 떠다닌다. 봄 날 같은 풍경이지만 다음 주는 또 추위가 온다고 하네.


뉴스를 보면 세상 돌아가는 것이 어지럽고, 나라의 장래가 어찌될지? 북한과의 관계, 미,중,일과의 관계 등 현명한 지도자와 국민이 되어야 이 난국을 잘 헤쳐 나갈수 있는데 순진하게 우선 곳감이라고 공산주의 자들의 술책에 넘어가서는 안될 것이다. 지도자에 따라 국가와 국민의 운명이 좌우되는 것은 고금동서 변함이 없다. 너무 태평 아닌가 싶다.


금년에는 텃밭에 작은 집을 지을려고 움직이고 있는데, 어제 모 카페 글 시공 내용이 원칙적이고 디테일하게 잘 나와 있어 전화로 연락을 해보니, 대전에 베이스를 둔 경험 많은 목수였는데, 자세히 설명하여 주면서 자기는 거리가 멀어 공사하기에 힘들 것이지만, 거래와 상관없이 목조 주택이라면 전문이니 무엇이나 물어 보면 가르켜 주겠다고 한다. 전번을 입력하니 젊은 해병의 사진이 나와, 해병 가족임을 알 수 있었다. 아들이 지금 포항 7연대에 근무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공주서 두 집을 짓고 있다고 시간나면 한번 보러 오라고 하네.. 사람이 무서운 세상이지만 해병하면 일단 코드가 통한다.^^


인터넷 서핑하다 알게된 일본 오까야마 현에서 히노끼(편백) 중목구조를 한국에 선전하기 위해 2월22일 코엑스 박람회에 온다고 한다. 이야기를 나누다 좀 큰 평수를 지으면 샘플 하우스겸 반 값으로도 가능할 것이라고 하네. 솔깃한 제안이지만 가볍게 가는 나의 생활과 맞지 않아 거절하였다. 10 여평이라도 가능하다면 연락하라고 하니

2월에 팀들이 오면 의논은 해본다고 하네.. 일본 사람들, 집은 야물게 짓는 것으로 알고 있다. 프리 카팅하여 기술자들이 와서 조립하여 준다고 하며, 기초 세울 때 나와서 확인을 한다고 한다. 한국은 부실공사에 대한 이미지가 깊다.주위 집 짓는 것을 봐도 그렇고, 깊이 들어가 보면 볼수록 불신이 깊어져 집 지으면서 스트레스 받을까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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