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11. 27. 02:04

 

떠나야 할 때를 알고 떠나는 사람의 뒷 모습은 아름답다고 했다. 아픔도 아름다워야 한다.. 가을의 단풍,그 모습이다. 시간과 공간을 가르지르는 삶의 기본..장안사 길을 걸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맑고 쌀쌀한 공기, 걷기에는 적당하였다. 3시간 반 정도 산을 타고 내려와 기장 시장을 들러 왔다. 사람들이 미어 터질 정도로 많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복잡하네. 사람 구경,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들이 보기 좋아 가끔 시장에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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