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다운 추위가 시작되었네. 아침 목욕가는 길, 볼에 스치는 바람이 차가웠다. 목욕하고 나오면서 로비에 앉아 핸드 폰을 켜니 -8 라고 나오네.
어두운 거리를 걸어 오면서 생각하니 역경에 더 마음이 강해졌음을 상기된다. 본능적으로 서바이벌 하기 위하여 노력한 것이다. 자기를 버리지
않고 지키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옳음을 살아 오면서 배웠다. 복잡한 세상,스스로를 붙잡고 가는 것이다.
경험과 스펙이 뛰어난 사람들이 억지를 부리고 상식을 벋어남을 본다. 맹목적이고 자기들의 이익과 관련된 것은 적당히 타협하는 논리를 세운다.
"다 그렇게 하는 것" 이라고. 남이 그렇게 하니 자기나,그 사람도 그렇게 해도 된다는 논리는 정말 어리석고 위험하다. 붙잡힌 범죄자가 남도 그런
법죄를 저지르는데, 잡힌 자기만 억울하다는 그런 논리. 중도 사람이니 고기 좀 먹는다고 무엇이 문제냐? 하는 불자의 변명. 자기 위주의 억지다.
살아가면서 어디까지 타협하고 어느 선까지 지켜야 되는 것은 스스로의 가치관에 달린 것이다. 적어도 스스로에게는 엄격한 절제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