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휴식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1. 8. 14:59

U형님과 장산 체육공원 갔다가 해운대 구남로 근처의 옛날 가정집 타잎의 고갈비 집,'서울집'에서 점심을 같이 하고 헤여졌다.

집에 오니 집사람은 사우나 갔다, 한 숨 잔다고 들어가네. 별로 할 일이 없어 생각하니 목욕이나 가야겠다. 형님 왈, 우리가 벌써

나이가 이렇게 되었다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낸다고 말씀드리니, 우리는 살 만치 살았지만, 나라가 이래 후손들이 걱정이란다.


사회 전반에 부조리가 만연하고 그 것을 이용해 정치적인 입지를 구축할려고 심지어 17살 투표권을 주장하는 못된 정치인도 꽤

인기를 얻고 큰 소리를 치고 있다. 학업에 피치를 가해야 될 학생들까지 지 눈에는 도구로 보이는 것같다.존경하는 양의 최박사가

이화회에 오늘도 카톡을  올렸다."부모가 잘못되었다고 부모를 축출하는 패륜아"운운하며, 부모와 국가 지도자를 구별도 못하나?


참 희안한 세상에 살고 있고, 나라가 뒤숭숭하니 경제도 엉망이고, 무능한 지도자를 태통령으로 뽑은 우리들의 책임도 크다. 사람은

역시 벼슬을 줘 봐야 안다는 옛말이 틀림이 없다. 미국이 미군을 철수하고 우리나라에 경제적 압박을 가면 어쩔려고 중국에 저렇게

달라 붙을까? ..높은 분이 회사 카톡방을 안한다고 화를 많이 내,찍히지 않을려고 계속 올라와 "일요일은 카톡 그만" 하니 조용하네.


아침 빗방울도 떠 날씨도 추울 것같았는데,이른 봄 같은 날씨다. 오후엔 맑아 3시경 오랫만에 파라다이스 호텔 사우나에 다녀 왔다.

집 사람 연회비 낼 때 몇 장 나오는 티켓이 몇 장 남아 있네. 이 목욕탕은 푸른 하늘과 구름을 보며 또 아래 백사장에 파도가 하얗게

밀리는 정경이 아름답다.옛날에 친구와 함께 자주 들러 야외 수영장에서 놀며 맥주도 마시곤 했는데, 바쁜 세월에 자꾸 작아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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