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slow mood.

산같이 산과 같이 2016. 1. 6. 10:40

새해들어 체중은 연말년시의 마신 술과 음식으로 좀 불어나고 오늘부터 날씨도 싸늘해져 겨울 맛이 나지만 내 생활은 아직

슬로우 모션으로 가고 있다. 다음 주 미국 출장을 앞두고 자료를 정리 한다던지 혹은 본사와 해외 법인의 신년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회장님도 곧 베트남과 인니를 순시한다고 하니,브리핑할 자료를 맞추기도 금년 전체 시장 상황을 보고 있다.

 

아침 옆방의 부사장이 내가 갖고 있던 작은 혈압기를 찾아 같이 재어보니 부사장의 혈압이 185정도다. 두번다 재어 봐도 같다.

나도 재어보니 150이다. 생각하니 아침 혈압약을 먹지 않고 왔네. 차에 있던 혈압약 반 개를 먹고 30-40분 후에 재니 134/82.

부사장은 아직 혈압약을 먹지 않고 있는데, 아침 어지럼을 느꼈다고 한다.50대니 진작에 원인을 잘 확인토록 병원에 보냈다.

 

바이어 미국 본사의 친구며 부사장급으로 진급한 A에게 어제, 이번 방문시 저녁할 시간이 있냐고 물으니, 친절하게도 좋다고

회신이 왔다. 그 곳 사람들은 부인과 가족의 일땜에 집에 있을 때는 외식이 쉽지 않지만, 항상 옛정의 의리를 지켜주어 고맙다.

살아 가면서 의리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은데,언제나 같은 마음으로 그리고 진취적인 대화와 모습을 보여주니 내게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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