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주말

산같이 산과 같이 2015. 12. 26. 07:51

 

 

( 박형의 성격과 생활처럼 담백하고 무게가 있는 집의 모습)

 

푹 잤네.. 자고 또 자고 이제 일어났다. 이런 저런 글을 써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어 지우고 다시 써고 또 지우고 어제 10시경 잤다.

퇴근길에 차가 막혀 2시간 운전하고 나니 힘빠져 저녁에 산책도 않고 그냥 집에서 보냈네. 여러 불합리한 일들이 머리에 남아 있지만 ,

모든 것이 완벽하게 될 수없는 세상.흐름이 강할 때 막다 안되면 물러서서 잠시 시간을 가지는 것이지, 마음이 그렇게 변한건 아니다. 

 

담주엔 중요 바이어와 화상 미팅이 있고, 송년회및 금년의 마무리로 회사가 바쁘다. 오늘은 격주제며 큰 일이 없어, 나는 집에서 쉰다.

테니스나 치고 출장을 대비 오후에 머리깍고 염색할 생각. 염색은 2-3달에 한번 한다, 내일은 장산이나 오르면 일상의 최선이 되겠네.

괴산,충청도의 일기도를 보면 내일은 -6도까지 내려간다. 새 집의 건축이 비땜에 늦어져 95% 완성했다고 사진을 보내왔네. 야문 느낌.

 

공기 좋은 곳에서 50칸의 한옥과 뒷편의 넓은 소나무 밭을 가지고 사는 박형이 겨울에 춥고 큰 집을 관리하기가 힘들어 소나무 밭 뒷에

양옥집을 짓고 있다.건강상 일찍 은퇴하여 그곳에 신선처럼 사는 분이나 그기도 불편한 점도 있겠지. 세상사 모두가 양면이 있는 것이니

가치관과 형편에 따라 좋아하는 것을 하면 되는데, 나는 아직 그렇게 하지 못하고 엉거추즘한 상태다. 때를 보고 형편을 저울질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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