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가 보이는 고향에 별장을 준비한 K가 작은채 황토방을 수리하여 개축중인 사진을 보내왔네. 언니가 사용하고 관리할 동이란다. 추진력이 돋보이는 성격이라 빠르다. 800평인가 넓은 땅에 축대를 쌓고 수리하고, 갸날픈 몸매에 밀어부치는 성격이라 놀란다. 바로 옆에 붙은 지주도 망설이다가 K가 짓는 것을 보고 곧 건축을 한다고 하네. 고향이라 낮설지 않아 편안하다는 것은 마치 내가 텃밭에 가면 느끼는 편안한 마음이겠지. 봄에 기회되어 괴산 갈 때 들려 구경할 수있을지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