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주말

산같이 산과 같이 2014. 11. 21. 05:07

벌써 한주가 지나 가는 금요일이다. 미국에서는 담주 Thanks-giving Day 다음 날 금요일은 온통 상점마다 Sale에 들어 간다.

이름하여 Black-Friday. 그날부터 본격적인 연말과 X-mas 시즌에 들어가 거리에는 산타장식과 크리스마스 캐롤이 넘치고

흥청된다. 마케팅 용어로 Holiday season에 들어가는 것이다. 추운 겨울에 산타와 연결하여 활기한 연말 분위기가 시작된다.

 

한 해가 정말 빠르네. 한 주를 풀어놓으면 금방 한 주가 지나가고 한 달이 된다. 연말을 잘 보내야 명년의 몸 건강을 잘 유지

할 수있다고 하는데, 여러 모임과 회사와 손님들, 학교동창, 테니스, OB팀, 이화회, 사금회등 외에도 개인적인 자리가 많다.

두째 손녀의 생일은 X-mas 이브라 놓칠 수없고, 12월은 사위 생일도 있고, 결혼 기념일도 있다. 술과 음식에 주의해야된다.

 

12월 20일은 서울의 친한 대학동기들이 부산에 내려온다. 대장암으로 수년간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A의 딸 결혼식에 참석한다

그리고 하룻밤 자고 올라 갈 것같다.  수년전 경주 모임이래로 처음이니.다들 열심히 그리고 잘 살고 있는 친구들이다.경주 모임에

왔던 L의 부인은 교직에 있다 암으로 먼저 떠나고, L은 재혼해 살고 있다. 더 열심히 사는 모습을 간혹 카톡에서 본다.산자는 산다.

 

회장님이 베트남 총리 한국 방문에 대비해 선발대로 온 팀들과 저녁이 있어, 내 주체로 베트남 현지 모범사원들과 본사 직원들과의

환영 식사가 오늘 있다. 본사 사무직 직원들 회식겸 하니 술 몇 잔은 마시겠네. 아침 지하철로 출근하며 붐비는 차안에서 생각했다.

이제 평범한 노인으로 돌아갈 것이니 사람관계나, 공중 질서등 짜증나는 일이 많지만, 못 본척,못 느낀척, 때론 무시하는 지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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