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후 첫날은 새벽 6시에 사무실 직원들이 나와 원료공장과 본사서 고사를 지낸다. 고사후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정종 한잔을 걸친다. 이후 임원들 Tea-time이 끝나면 사무실 여직원들이 회장님과 임원들에 세배를 한다. 내방에 세배를 하러온 여직원들. 김대리만 결혼했고 나머지는 미혼인데 30고개 가까운 친구들이 몇 있다. 세배돈과 고사에 바칠 돈 빨빨한 것을 준비하고 와야한다. 11번째의 고사인데 오늘같이 따듯한 날은 없었다. 무엇인가 느낌이 좋고, 업무가 날씨처럼 쉽게 잘 되어 가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