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대동 초등학교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11. 25. 07:20

 

 

교정엔 떨어진 단풍잎, 세월에 뭍혀나간 우리들의 살이처럼 흩어진 지난 날을 깔고 다시 또 새로운 봄을 기다리겠지. 강한 비바람이 지나간 아침,새로운 하루를 여는 만추의 여운.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교정을 걷고 있다. 학교식당을 운영하는 좀 젊은 부인이 주차된 차량옆으로 내가 걸을 때 차문을 열고 나오면서 처음으로 인사를 한다. "이렇게 매일 일찍 나오시면 고단하지 않으세요?" 라고 .  갑짜기 대답할 말이 없어 가볍게 웃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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