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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인 미소라 히바리(1937 - 1989)는 금세기 일본 최고의 엔카 가수로 9세 때 데뷔한 이래 40여년 동안 1400여곡을 남겼다. 1989년 사후 그녀는 여성으로는 최초로 "일본 국민 영예상'을 수상했다. - 가사 - 아무것도 모르는 사이 걸어 온 좁고도 긴 이길 뒤 돌아 보면 저만치 멀리 고향이 보이고 울퉁불퉁한 길과 굽어진 길, 지도조차 없지만 그것 또한 인생 아 ~ 흐르는 강물처럼 잔잔하게 어느새 세월도 흘렀네 아~ 흐르는 강물처럼 끝도없이 그저 하늘이 황혼에 물드는 것 뿐이라네 살아간다는건 길을 떠나는 것, 끝도 없는 이길을 사랑하는 이와 함께 길을 찾으며 비에 젖고 실패한 길이라도 언젠가는 다시 비가 개인 내일이 올테니까 아 ~ 흐르는 강물처럼 온화하게 이 몸을 맡기고 싶어 아 ~ 흐르는 강물처럼 변화하는 계절 눈이 녹기를 기다리며 아~ 흐르는 강물처럼 온화하게 이 몸을 맡기고 싶어 아 ~ 흐르는 강물처럼 언제까지나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서
(5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그녀는 평소 아버지의 고국인 한국에 와, 노래를 부르기를 원했는데 당시 두 나라의 국교상의 문제와 분위기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김해가 고향으로 일본여자와 결혼해 그녀를 낳았다. 그녀의 말년에 불렀다는 이 노래는 인생을 돌아보며 조용히 음미하는 자세가 돋보인다...어제 신문에 한국남자와 결혼해 이혼이나 여러 사정으로 합숙시설에 살고 있는 일본인처들의 이야기에 나온 것으로 일본으로 가지않고 한국에서 죽겠다고 고집한 어느 할머니가 부르던 노래라고 해 찾아보았다.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