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나와본지 제법 된것같네. 구름이 끼어 달맞이길 걷기가 좋다.바람도 시원해 적당하다. 혼자 송정까지 걸어 찜질방에 갈려고 나왔는데, 해월정사앞에 오니 쫑이와 다니던 길 혼자 걷기가 싫네. 9시20분에 나와 30분정도 운동기구와 놀았다.이제 돌아가 해운대서 목욕하던지.. 어제 형님들과 늦은 후 TV본다고 잠도 3시간만 자 쉬는 것도 좋겠지. 파도소리가 정겹네.싱싱한 바다내음 몸설지않는 익숙한 향기같아. 돌아오면서 바라본 해운대비치, 조선비치호텔뒤 황색 건물,사돈댁이 보인다.이제 사부인만 살고계시니 짧은 시간인데 세월의 무상함이 절실하다. 생각하면 생과 사가 모두 마음에 있는 것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