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일요일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4. 28. 11:55

 

 

출장을 대비해 간단히 몸 풀러 집사람과 테니스 치러 좌천 월드스포츠 센테에 오니 테니스장 6면이 모두 기장군 생활체육회에서 사용하고 있어, 핸드불 구장에서 네트없이 발리등 한시간 정도 하고 가져 간 과일을 먹고 있다. 달음산 정상이 보이는 이 곳은 아시아드CC 문에서 좌편으로 1km 거린데 달음산에서 내려오는 산바람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교차되는 곳이라 겨울은 춥지만, 공기가 맑고 시원하다. 정상을 바라보며 쫑이를 생각했다. 베트남에서 들어와 몸을 추스리기 위해 자주 올랐는데 쫑이도 함께 산행한 기억이다. 경사가 심한 곳은 안아 주었지만 쫑이가 건강해 잘 오르곤 했다. 좀 더 잘 해주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 이젠 아파트선 개를 키우지 않기로 했다.

 

집사람은 순발력이 좀 늘었지만 아직 빠른 볼에 마음이 급하다. 몸을 백스텝으로 옆으로 돌리면 시간적 여유가 난다던지, 짧은 볼은 무리한 발리 보다 완 바운드 처리토록 이야기 하고 있다 . 구력 20년에 몇 년 전부터 볼이 어느 정도 되니, 은퇴라는 말은 들어가고, 재미를 가지고 열심히 하는 것이 보기 좋은 뿐아니라 건강에도 좋다. 인조 잔디가 길어 푹신해 바운스가 좀 낮지만 스트로그도 가능해 칠 수있었다. 가슴이 확 트이는 편안한 곳인다. 가족들이 많이 차를 타고 와, 운동도 하고 쉬는 모습이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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