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성탄 EVE.

산같이 산과 같이 2011. 12. 24. 20:10

조용히 보내고 있다. 휴식이 필요하고 정숙한 마음이 필요한 것같다.

수많은 사람들을 고통과 죽음으로 내몬 독재자가 죽은 것은 감동이 없지만,

왕따로 자살한 대전의 여고생과 대구의 중학생-  마음 아파 숙연해진다.

엘리베이터에서 서성이던 동영상, 그 절절한 유서. 무관심했던 하나님도

탄핵의 대상이다.. (주님 성탄 이브의 뜻을 정말 모두에게 전해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살펴주시길 기도 합니다)

 

어제의 술로 아침 지하철로 출퇴근하고 오후 늦게 목욕을 하고 머리를 깍고

들어와, 쉬고 있다. 휴식이 필요한 날이다. TV에서 감동적인 영화 어거스트 라쉬를

끝까지 보았다. 영화관에서 보면 사운드의 음향 효과로 대단하다고 한다.

대단한 것도 감동적인 것도 많은 세상이다. 그 속에서 자신을 지키야 되는 오늘의

우리. 스스로 지키고 노력할 때 하느님이 도와주는 것임을 생각해야 한다.

 

지하철에 내려 계단을 올라 오는데, 미국에서 엘모 형님의 전화가 왔다. 먼저 소식을

전해야 되는데, 항상 비사교적인 나의 태도다. 죄송한 마음으로 정겨운 형님의 목소리를 듣다.

부디 명년에도 건강하시고 형수님과 가족들 모두 평안하시기를 마음으로 빈다.

성탄의 힘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많은 분들이 빨리 그 속에서 벋어나기를 기도한다.

 

 

 

'2008~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Be practical.  (0) 2011.12.26
do I matter ?  (0) 2011.12.25
Merry Christmas !  (0) 2011.12.23
12월은  (0) 2011.12.22
bundle up.  (0) 2011.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