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산같이 산과 같이 2011. 4. 11. 04:37

잊어버리지 않도록 기억해 둔다.

 

옛 자라던 고향집을 찾아갔다. 꿈에서도 모처럼 간 것같았다.

대문 옆 큰 화장실에 문이 열려있고, 그 안쪾에 덫문이 있었는데

둘다 열려있었다. 문앞에 아는 후배인가 직원이 작난친다고 숨어

있어 찾아내 농담을 나누고, 나무들이 무성한 것을 내가 지휘하여

이것 저것 쏫아내고 트리밍을 하니 보기가 좋게 되었다. 사람들

여러명이 청소등을 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화장실에 들어갈려다 큰 방에도 화장실이 있음이 생각나, 할머니가

계신 큰 방쪽으로 문을 열면서 꿈이 깨였다. 아무나 들어가지 못해도

나는 편하게 들어갈 수있으며 이렇게 들어갈 수있다는 저력을 은근히

혼자 마음으로 뿌듯히 하고 있었다. 할머니를 본 것같지는 않았다.

그러나 무슨 대화를 나눈것같았다. 모처럼 옛집이 선명히 눈에 남아

있다. 화단의 나무,꽃들이며, 곳간, 눈에 익은 마당과 나무, 담 벼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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