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열받게 한다. 한나라당, 여당의 대표로서 어찌 국가의 기본을 그렇게 쉽게 이야기하는 것일까?
실망스럽다. 정나미가 떨어지네. 축구란 둥근 볼이라 우연성이 맞고, 게임이란 운도 작용하는 것이니, 오늘의
우승자가 내일 패자가 될수있는 것인데, 이것을 무슨 영구불변하는 승리처럼 , 병역의 의무를 면제시켜주어야
한다고 쉽게 이야기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일등하면 나라 팔아먹을까 걱정된다..
선수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것은 얼마던지 다른 방법이 있다. 실제 선수들은 많은 혜택도 받고 있고 또 받을 것이다.
병역의 의무란 국가를 지탱하는 가장 신성한 국민의 의무인데 이것을 쉽게 선물주듯이 면제시킨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한나라당이 하는 것을 보면 이러니 표를 잃지않을 수없는 것이다.
당의 전략적으로도, 군대를 다녀오고 앞으로 군대를 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런 순간적인 인기와 군중심리에 편승하여
여당의 대표란 사람이 그런 소리를 한다는 것은 정말 한심한 일이다. 그렇다면 누가 군대를 갈 것인가? 돈없고 빽없고 한편
축구대표팀에 끼이지도 못하는 평범한 우리 젊은이들만이 부끄러운 것처럼 군대를 가야한단 말인가?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는 것은 명예로운 것인데, 모두가 피한다면 이나라가 어찌 존재할 것인지 걱정스럽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천안함사건으로 젊은 군인들이 몇 십명이나 죽었는데, 그 향불도 꺼지기 전에 이런 소리들을 하니 부끄러운
줄 알어야지, 국방부를 보고 국민을 우롱한다니... 정몽준이가 자기 스스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줄 아는지.
무엇을 해야하고 ,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르는 사람이 여당의 대표를 하고 있었으니..가난한 사람들, 보통사람들의 앙금이나
알고서 정치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