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행사..

산같이 산과 같이 2010. 1. 20. 05:04

1,300명 초청에 650 여명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테이블 75개에 군데군데 빈곳이 눈에 들어오니 .

예식장같이, 서서 인사받고 자리에 앉어 6명의 축사를 듣은 후, 식사를 하고 마친다.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축사에 빠지지 않는 vip들의 명단. 우리들의 행사 특히 공식적인 행사에 대해 좀더 유연하게 할

필요가 없는 것인가? 정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여 과시하여야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별개아니다. 하는 생각이 들어, 고생한 일부 임직원들의 노고가 마음쓰였다.

 

경제적이고, 외교적인 의미라면, 관련된 인사들과 좀더 실질적인 오픈식이 되었으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보았다. 반이상이 고향 향우회에서 참석하고 ,회사와 연관된 같은 업계의 사람들은 10명정도

그것도 납품업체 사람들이다.

 

뉴욕의 월드프아스트리아(?) 호텔에서 이런 류의 파티를 아주 옛날에 가졌다. 제일 중요한 것이 식을

시작하기 전에 리셉션의 칵테일 파티였다.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하며 사교를 다지는 자리가 있어야 하는데,

워낙 사람이 많으니 오자마자 자리에 앉어 식을 듣고 밥을 먹고 나가는 그런 식이다.

 

한 테이블에 열명씩 앉으니, 대화가 옆 사람밖에 할 수없다. 그것도 식을 듣는 동안 시장하여 먹기 바쁘다.

생각해 보아야 될 우리의 행사나, 결혼식 문화다. 큰 행사를 하다보면 옥에 티가 있지만, 무사히 마쳐서 다행이다.

한가지 정말 이해가 안되는 것은 이런 행사에 왜 수십명의 스님들이 꼭 참석하고, 해야 하는지 궁금타.

 

어제 공항에서 대사일행을 Pick-up하여 함께 점심을 먹고, 대사와 그 일행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오늘 아침 조찬을 함께 하고 공항에 모셔다 드려야 된다. 한국적인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는 분이다.

좀 더 평범하고,상식과 기본을 갖춘 한국인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싶다. 담담하며 절도있는 모습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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