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원사)
천성산 가슴한편
둥지터는 마음으로
골짜기 사이사이 흘러가는 물에 비친
바람결에 떠도는 내 맘같은 구름
대문을 들어서면, 펼쳐진 대웅전
채송화 몇그루 눈부신듯 조는 마당
발 쳐진 마루아래 가지런한 고무신
인기척없는 방안에는 수행의 정적만이
돌아보지 않을려고 고개숙여 뛰어가던
가련한 마음을 불심으로 눈을 감던
뒷편 뜰에 놓인 옹기같은 여인아..
(1985 )
(내원사)
천성산 가슴한편
둥지터는 마음으로
골짜기 사이사이 흘러가는 물에 비친
바람결에 떠도는 내 맘같은 구름
대문을 들어서면, 펼쳐진 대웅전
채송화 몇그루 눈부신듯 조는 마당
발 쳐진 마루아래 가지런한 고무신
인기척없는 방안에는 수행의 정적만이
돌아보지 않을려고 고개숙여 뛰어가던
가련한 마음을 불심으로 눈을 감던
뒷편 뜰에 놓인 옹기같은 여인아..
(19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