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연휴-1

산같이 산과 같이 2009. 10. 2. 05:42

첫 날부터 비가 계속 나리고 있네. 스케줄을 다시 잡아야 하겠네.

 

누구는 책을 몇 권사서 아예 독서하기로 작정을 했다고 하고, 누구는

억척같이 명절 일을 한다고 하고, 누구는 밤(栗)을 깐다고 하네.

솔잎을 따고 밤을 까는 것은 남자들 일이라고 한다.대단한 집안이네.

 

집사람은 이모와 함께 지난 2틀동안 음식을 하고 오늘은 함께 테니스

치기로 했는데, 각각 목욕이나 가야겠네. 국선도의 기화폼 자세가 나보다

자기가 더 유연하다고 자랑한다.함께 운동을 하러 다니니 친구처럼 정겹네.

 

비오는 10월의 아침, 별 생각없이 아침을 맞이할 마음 준비를 한다. 마음이

무거우면 삶이 무겁다고 하니, 마음을 비우고 또 비운다. 무엇이 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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