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일상의 도전

산같이 산과 같이 2009. 8. 2. 20:01

1) 햇볕은 따가운데 바람이 시원하다. 하늘은 푸르르며 높다. 가을이 길 건너있는 것같다.

 

8월 2일 아침,  바닷가 옆에 있는 테니스 코트라 그런지 햇살은 좀 뜨겁지만 바람이 맑으며

시원하다. 습기가 느껴지지 않고 깨끗한 기분이다. 여름이 밀리고 가을이 문특에서 손짓하는

그런 모양세인가? 7시 부터 10시까지 회원들과 어울려서 테니스를 치며 좋은 계절이 이제부터

시작되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오륙도가 보이는 달맞이 언덕의 식당, 몇 사람의 회원들과 대구탕과 소맥을 앞에 놓고 피로와 허기를

풀고 있다. 운동후에 마시는 한잔의 맥주, 최고의 맛이다. 최고령 73살의 고문님이 소맥을 즐긴다.

바다가 보이는 언덕에서 이런 여유의 시간을 가질 수있다는 것도 행복이다. 사람사는 것, 작은 것에

소중함이 있다.

 

2) 아직은 어정쩡한 마음과 위치다. 무엇인가 마무리되어 새로운 생활로 들어갈 수도 없는 상황이니

작은 일상의 하루하루에 충실히 하며, 기본을 다지는 것이다. 건강과 유연성, 그리고 정신적 내공.

요가 학원에 다니지 않는 S의 몸은 요가선생의 자세다. 모든 형이 가능하다 . 놀랄일이다. 일자로 찢어지는

다리. 앉아서 다리 벌리고 몸을 굽히면 가슴이 바닥에 닫는다. 비결이 무엇인지?

 

언제 그런 경지까지 갈 것인가? 도저히 불가능할 것인가? 앞으로 올 일년이 매우 궁금타. 노력하는것

될수 있는데 까지 가보는 것이다.그래야 후회가 없을 것이 아닌가?...도전, 최선을 다한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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