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일욜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9. 22. 07:29

 

 

태풍 타파가 올라오고 있어 바람이 엄청 세다. 아침 거실의 블라인더를 열어보니 앞 공원길의 나무가 흔들리고 바람소리가 웅웅거린다. 아직  엘시티 공사로 도로쪽이 산만히 보여 정신 사납다. 다행히 우리 아파트는 메인 도로에서 이면도로로 내려와 있어 아파트 앞쪽은 조용하고 도로 건너 작은 공원이 벡스코까지 연결된다. 차가 다니는 것을 보고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다..


세상살이 좋은 것만 가질수 없는 것이, 엘시티 상가가 오륙도 가리기전에는 태풍이 오면 거실 큰 창문이 휘어지고 유리가 터진 집도 있었지만. 연결상가가 오륙도 전경을 막은후는 미포에서 오는 바람이 옆으로 지나가고 바로 오는 골바람이 바람이 약해져 훨씬 안전한 느낌이 든다. 나쁜 것이 있는 곳에 장정도 있네. "모노와 캉가에루 요우니" 즉 일체유심조.


평소와 달리 집사람이 먼저 식탁에 앉아 아침밥을 먹어라고 재촉하네. 왜? 어제 밭에서 따온 무우 잎이 부더러워 쌈 싸 먹는다나. 테니스 칠 때를 제하면 노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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