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습관

산같이 산과 같이 2019. 3. 9. 06:12

일을 하던 사람들이란, 실무를 떠나서도 항상 그기에 신경이 가는 것은 어쩔 수없다. 그저께 기계가 고장난 사정으로 어제 2시경 기계를 고치고

남은 고랑을 다 마무리 하였다. 


기계 수리가 늦어지고 있어, 친구와 함께 언양 작천정과 간월산장 쪽으로 다녀왔다. 그곳에서 호박-식혜를 후식으로 주는 식당도 알게 되었다.

다음에 한번 더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무엇이나 특색이 있어야 사람의 관심을 끈다. 구태와 방심은 뒤쳐지니 노력해야 하는 것.


아침에 회사 메일을 확인하고 나갔는데, 미국 나이키가 있는 포틀랜드 시간이 오후 5-6시경이면 한국 시간이 9-10 된다. 미국 나이키 본사의

중요 팀들은 늦게까지 회의도 하고 근무한다. 11시경 중요 메일이 떠서 회사 임직원들과 같이 상황을 공유하며 회신하였더니 아침 즉각 케미칼

부서 담당 이사가 자기 상사인 상무를 참조로 하여 답신을 주었네. 일하면서 이렇게 코드 맞게 잘 풀리면 다른 어떤 것보다 보림을 느낀다.


당분간 오랫동안 하던 습관이 남아 있지만,그러다가 서서히 새로운 생활과 새로운 습관으로 변해가겠지.이젠 업무에 애살을 부려서는 안된다.

마음을 넓게 가지고 내가 아니라도 남은 임직원들이 잘 할 것을 믿고 가야한다. 간혹 격에 맞는 메일이나 보내서 회사를 보호하는 정도의 역할.

그 이상이 되어서는 회사와 임직원들에 폐가 됨을 알아야 한다.


내일은 비가 온다고 하니, 잘 되었다. 이번 주 심은 나무에도 좋고 텃밭의 고랑을 정리하여 놓았으니, 로타리 쳐 좀 부푼 흙에 비가 스며들어

고랑이 안정될 것이다. 세상사 모든 것이 타이밍이다. 인생도 때가 맞아야 하는 것처럼, 아무리 좋은 조건의 사람이나 일도, 때가 맞지 않으면

기개를 펴지 못하고 사라져 가는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필요할 때 서로 잘 해주고, 지켜야 할 것은, 지키는 마음이 중요하다.



'20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various  (0) 2019.03.14
수욜  (0) 2019.03.13
농사일  (0) 2019.03.07
화두  (0) 2019.03.05
약수터  (0) 2019.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