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설잠

산같이 산과 같이 2018. 8. 15. 03:25

이리 저리 설치며 잠을 자, 비몽 사몽간에 뒤척인 기억이 난다. 5시간 반 정도 잔 것같다. 필라테스의 강도가 심해져 몸이 뻐근 한 것 같고,

또 어제 신경써이는 일들에 혈압이 좀 올랐던 것 같았다. 간혹 이명이 있는데,스스로의 경험에는 혈압이 좀 오르면 그런 현상이 나곤 한다.

오늘은 광복절로 회사 휴무지만 걸려있는 일들이 있어 꼭 일하는 기분이다.오늘 오후부터 비가 온다니 내일 회사 현장이 좀 나을 것 같다.


가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우리 집은 선풍기 두 대로 넘어 가고 있지만 회사 현장은 기계의 열로 해마다 큰 홍역을 치른다. 건물은 작은데

또 생산 라인만 증설되어 그런 것이지만, 현장 직원들과 서로 교감하며 격려하고 있다. 인사를 하며 웃고 며칠만 더 참자,고 하면 괜찮단다.

생활속에 쉬운 것이 있겠느냐 마는, 면면히 보면 과거 은행 지점장등 괜찮은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도 있다.각자의 아픔과 사연들이 많겠지.


산다는 것, 쉽지 않다 희노애락의 근원을 보면 자신의 마음에 기인한 것이지만 주위의 환경과 외부적인 여건에도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탐욕에. 위선에 진실을 숨기고 행동하는 뻔뻔한 인간들이 많은 요즘 세상은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같다. 튀고,설치면 모든 것이 개성으로

이해되는 것인가? 기가 찬 세상이다.종교,정치,언론, 주위의 사람들을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많은 좋은 사람들이 있음을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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