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자유

생각.

산같이 산과 같이 2018. 8. 12. 02:27

유기적이라고 많이 이야기 한다. 한 군데가 나빠지면 다른 곳도 나빠지고, 전체가 좋아지면 나쁜 한군데도 영향을 받아 좋아 진다고 한다.

문제는 한 군데가 어떤 상태인가에 따라, 나빠지기도 좋아지기도 하는 것이다. 갑짜기 쓰러지는 사람들은 이미 내부적 진행이 되어 있던지

아니면 갑짝스런 무리나 스트레스가 기인된다고 한다. 현대 생활에서 스트레스 없이 살 수가 없는 것이니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 하느냐,다.


날씨가 덥고 후덥지기한 상태다. 맑은 공기가 그리워지는 것인데,운전하여 멀리 가는 것도 부담스럽네.차가 막히고, 짜증나는 일들이 생겨

스트레스를 받고 분노가 치밀기도 하니 조용히 지내는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어제처럼 새벽에 목욕가고, 미포에 나가 해산물을 구경하고

회사 갔다 돌아와 집사람과 좌천에 테니스를 치러 갔다 와서  점심을 테니스 회원들과 들고,커피를 마시고 저녁에는 걸어 서점에 다녀왔다.


교보문고가 지하철 한 전거장인 장산역에 있어 보통 걸어 다닌다. 3번의 신호등을 거친는데, 2번째 신호등에 초록의 불에 걷는데 다른 차는

정지하는데, 한 차가 가로 밀고 나오는 것이라 위험했다. 차 앞에 서서 인상을 써고 쳐다보니 운전자는 나오지 않네. 나왔다면 싸움이 붙게

될 것인데 넘어갔다. 우리나라 정말 기본을 안지키는 인간들이 많다. 일일히 다투자면 끝이 없다, 젊은이들은 아예 방향 신호등을 안 켠다.


눈을 감고, 안보고 무시할려고 해도 자신과 상관된 일들을 그렇게 다 피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일어나 화장실에 갔다, 차 한잔하고 컴을 켜니

강원도에선 72살의 펜션 주인이 옆 펜션의 50대 여자 주인을 집 앞에서 살해하고 경찰에 신고 했다.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는데,어제 전화로

싸우다가 여자가 성이 나 찾아 와 싸우다 그렇게 된 것이다. 서로 싸울 때 조끔 참았다면 두 사람의 인생이 순식간에 망가지지 않았을 턴데.


감정이란 무서운 것.어떤 사람들은 쉽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작은 일로 생명을 앗는 불행속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동양 사람들은 자존심과

관계된 것은 더욱 그렇다. 작은 시비를 피하라고 돌아가신 할머니가 말씀하셨다. 실질적인 방법을 택해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나이가 든 사람들은 변화에 따르고 적응하는데 문화적 차이를 느끼지만 어쩔 것인가? 상식이 혼돈된 세상에서 처신은 때때로 무뎌야 한다.  


교보 문고에서 후쿠오카 여행담을 사서 걸어오면서도 차량에 주의를 많이 했다. 중간에 신호없이 옆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건널목 표시가

있고 사람들이 많이 걷고 있는데도 신호도 넣지않고, 우회전을 빠르게 하는 차들이 많다.평소에도 위험하다고 몇 번 느낀 곳이라 주의하고

걷는다. 한국 운전면허증은 따기가 쉽다.기본을 경시하는 한국적 풍조다. 적페는 우리 생활 속에 있다. 학교및 가정교육에서 시작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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