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금회 모임에서 저녁을 같이 하자고 했는데, 총무인 김사장이 케잌등을 사가지고 왔다. 친구인 K사장이 동영상을 찍었는데, 손녀들 결혼할 때까지 살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모두 웃고 재미난 시간을 보냇다. 술잔을 부딪치는 Y는 초등, 중 동기이며 K종합상사에서 같이 근무했던 절친이며, 그 후 내가 소개하여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에서 같은 회사에 근무 했던 것. 지금은 은퇴했지만, 법대를 나온 똑뿌러지는 보수다. 브랜드를 선호하는 멋쟁이. 오늘 사정이 있어, 전사장이 불참하고 5인이 함께 했다.
집에 들어와 술도 깰겸,차안에 두고 잊었던 대동서 오늘 가져온 산딸기를 아파트 몇 군데와 앞집 테니스 이회장댁과 토요일 클럽에서 먹을 것을 전달하고 왔다. "처음 나오는 산딸기가 맛있어요 하는 대동부추-1"의 카톡을 받았다. 수년전인가 내 블로그 수백개의 글을 며칠 나누어 다 읽었다고 해 놀랐던 분이라 항상 기억하고 있었다. 출근시 대동에 들렸던 때, 그렇게 잘 몰랐던 분인데, 우연히 대동에 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적었다고 했는데, 그 뒤에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하얀 얼굴에 단정하되 의지가 강한 느낌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