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6일)요일 비가 온다고 해도 해병 산우,왈 운무속에 철쭉 구경하잔다. 토요일 내일 가자고 하는 것을 내일은 집사람 테니스 레슨 기사를 하고
또 클럽의 이회장이 쏘는 식사가 있어 참석해야 한다고 하니, 그럼 일요일 우중 산행을 하자고 하네. 좋다, 해병 정신을 발휘하여 천성산 1봉과
화엄벌의 철쪽을 목표한다. 이 나이에 무적해병을 외치면서 나아가야 하나. 허긴 11년 전인가 장대같은 빗속에 혼자서 천성공룡을 완주 했었다.
그것도 오른쪽 발목 간이 깁스를 하고,그 때 발목 부상에서 완쾌하지 않았지만, 그 다음주 임원 산행이 그곳에서 있어 혼자 시험적으로 갔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