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언덕의 작은 벤치에 앉아서 생각하고 있다. 열정의 시대 부끄러운 잘못도 많았다. 교만에 빠져 주위나 기본을 둘러보지 못했다. 어떻게 큰 사고 없이 잘 빠져나왔는지? 오늘의 있음에 감사하며 살어야 한다..
동해남부선 철길로 청사포로 둘러 다시 문테로드로 돌아가고 있다. 청사포에 이런 저런 카페가 많이 생겼네, 왼편. 고양이 발자국 등. 황재연 시인의 시집."당신의 왼편에서" 가 생각나고 베트남의 클럽 CAT'S WALK 가 떠오른다.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그리고 베트남 ㅡ열정과 집념의 세월을 기억하며 걷고 있다.
가버린 시대는 돌아오지 않지만 내 가슴속에 추억과 경험, 성숙의 그리움으로 남는다. 치열했던 과거,나를 지탱했던 그 시절 후회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