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월의 미련

산같이 산과 같이 2017. 9. 30. 02:54

중간에 일어나 한시간 정도 글을 써다, 지워버렸다. 내가 9월에 갖는 미련처럼 시원하지 않는 글이 질질한 것같아, 버렸다.

회사가 오늘 밤 야간까지 근무하고 내일 아침 끝나기에 주요 임원들이 1일 아침에 회사에 나와 야간조 정리를 같이 한다.

직장 생활 수십년에 8일간의 연속 휴일은 처음이다. 바빴다. 아직 외국 손님들이 있고,끝나지 않는 일들이 걸려 있어 마음은

항상 업무와 함께 한다.원래 애살이 많다 보니,남아 있는 것이 싫어 깨끗한 매듭을 좋아하지만,지나 보면 미련이 있기도 한다.

9월을 보내면서 계절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푸른 하늘 맑은 공기,다하지 못한 9월, 허전함에 고교 친구들을 저녁에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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