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으로 넘어 오니 회사에 일찍 도착했다. 아직도 휴가가 진행되는지 차량이 평일보다 적은 것같다. 일찍 자 중간에 한 두번 일어났지만 개운한 느낌, 토요일이니 더욱
그렇다. 오는 길에 이사장에게 전화에 밀양에 갈래? 하니 오늘, 내일은 약속이 있다고 하네. 相 의 아버님 생전에 한번 더 보고 덕상도 만나볼려고 몇 번 스케줄만 잡다가 말았네. 다음 주에는 주중에 가자고 약속했다.
금년 초 성불암에서 먹던 산초 장아찌를 기억하고 있었는데 카페에서 오대산 산초를 팔기에, 회사로 배달 시켜, 벌레가 나오면 집사람 질겁하길래, 회사서 물아 담갔다 말려서 집에 가져가, 신식 레시피인 그냥 산초를 병에 넣고 효소 1,간장 1, 청량고추 조끔 넣고, 이마트에서 우리병 두 개 사와 담았다. 집에서 뒹굴던 매실 엑기스를 다 처분했다. 간장을 끓이고 하는 과정이 생략되었다. 한 달 뒤가 기대되네, 어떤 맛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