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말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산업의 역군, 수출전사.. 등 이제 배가 불러 구시대의 유물처럼 들리지만, 실제 이런 생산적인 부분에서 모이는 땀방울들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본사에서 3-4백미터 떨어진 원료공장 갔다 오는 길에 너무 햇쌀이 강해, 몇 사람은 근처의 모자점에서 나까오리(?)사서 써고 다닌다. 가볍고 햇빛을 막아주고 공기소통도 좋다. 현장 직원들을 보면 은근히 미안해서, 같이 사진을 몇장 찍기도 한다. 중요하게 신경써는 부분은 작업상의 애로,안전사고, 화장실 청결상태 , 통근차 그리고 간식등이다. 근로자들이 일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찍을 때 이층 배합실의 베트남 직원이 나와 키를 맞춘다고 다리를 구부리기도 한다.. 귀여워. 남의 나라 살다보니 눈치 코치 모르는 것이 없다. 자기의 처지, 자기의 실력등을 긍정적인 자세로 현실에 임하며 불평하지 않는 것이 자기들 사랑하고 나라의 훌륭한 구성원이 되는 것이다. 기초 임금을 좀 더 올려주고, 또 그것을 악용하는 근로자들에게는 엄하게( 6개월 후, 실직 급여를 타기 위해 휴직하는 등) 대하고 사회 전반에 부정과 잘못된 시스템을 바로 잡는다면 대한민국은 휠씬 살기 좋은 국가가 될 것이다. 상류층에서 혹은 기득권자들이 바른 행동을 하고 법 질서가 바로 서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요즘 정치인들처럼, 인기와 자신만을 위하는 인간들은 가망이 없다.
회사의 수련이 꽃을 피우고 있다. 싱그럼은 항상 그렇게 주위에 있다. 작은 것에 만족하고 자신을 사랑하는 생활이 필요하다. 집에 운동용 자전차등, 2층엔 헬스장이 있지만, 계단 오르기같은 스텝용 운동 기구를 주문하였다. 하루 종일 앉어 있으니 다리 운동이 부족하다. 간단한 것을 갖다 놓고 오전에 하였더니, 다리에 힘이 오른 것같은 신경의 느낌이 온다. 항상 작은 동작에, 큰 것을 얻을수있고, 마음이 절실하면 주위에서 다 보이는 것이다.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 평범한 문장, 깊은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