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눈이 침침해 지고 있는데도 , 카톡, 밴드 그리고 회사일 또 신문등에, 하루살이처럼 불속으로 들어가듯 중독되어 있다.. 눈을 초록에 들리려 또 집사람이 조합장에게 토마도를 얻어 오라고 해 어제 퇴근길에 텃밭에 들렀다. 조합장 부인이 그저께 더위를 먹었는지 하루 종일 누웠다가 어제 또 밭에 나갔단다. 천성이다.. 조합장이 한약을 한 재 지어줄려고 한단다.. 토마도를 쇼핑백 가득 얻어 왔다.. 밭에는 백일홍이 활짝 피였네.. 사돈 어른이 좋아하던 꽃인데, 볼 때마다 마음 시리다. 사람은 가도 또 새로운 세월이 오는 것이니, 세월을 탓할 수없다.
10월 부부 테니스 클럽 베트남 여행건으로 며칠 확인한다고 바빴네.. 요새는 인터넷 중개 업체를 통해야 호텔비도 싸가 받을 수있다호 해, hotels.com.혹은 agoda.com으로 예약을 진행시키고 있다. 화승그룹의 라인이며 화승을 떠나 같이 근무했던 베트남 모 신발공장의 A사장이 12명에 전부 고급 테니스 신발을 호치민 도착시 준비해 놓겠다고 해 회원들이 빵 터졌다. 살아오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던 사이인데 의리가 있고 능력과 업무 실력이 탁월한 사람이다.
해백회의 회원이며 중학교 동기였던 P가 13년전 세상을 떠난 날도 여름 휴가의 첫날이였다. 작열하던 태양아래 슬픔과 아쉬움의 관을 들었던 기억은 하기 휴가때마다 찾아오는 트라우마. 참 빠르네. 그런 세월이.. 고교 친구인 L 가 휴가중 해운대 CC에 볼을 치자고 해, 그러자고 했는데 부킹이 안된다고 하네. 내가 다른 곳에 부킹가능할까? 하다 골프는 시간 소요등 그리 탐탁지 않아 좀 두고 보기로 하였다.OB팀 원정 골프도 빠지기로 했는데..
이번 여름 휴가는 작년처럼 조용히, 보내고 싶네. 29일엔 괴산의 박형이 부산 온다고 해,회 한 접씨 나누면서 ^^. 날씨가 더운데도 모두가 열심히 살고 있는 모습이 좋다. 한의사인 H원장은 한의원을 일주일 닫고 친한 산꾼들과 불란서 몽블란 트래킹을 간다고 하네. 알프스의 시원한 공기 좋겠네.. 우리집 새끼들은 오늘 제주도서 돌아온다고 하고, 이번 금요일은 사금회 모임이 있고..세월도 가지만 사람들도 여전히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