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시할머니가 지난 달 입원해 계신 삼랑진 문화병원에 다녀왔다. 회사서 30분 정도 걸리네. 부산 문화병원 재단의 한 병원으로 치매등 전문 요양병원으로 천태호가 바라보이는 곳에 좋은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원장인 C박사가 몇 십년 부부 모임의 친구다. 할머니를 뵈니 사위의 이야기는 확실히 기억하시면서 정신이 오락가락 하시는데, 입원 할 때보다 안정이 되었다고 한다. 정신이 들 때 집에 한번 가고 싶다고 하고, 사위와 같이 오라고 한다. 사위는 다음 주 방문하기로 되어 있다. 원장 왈, 한번씩 와서 뵙고 또 근처의 식당으로 모셔가 식사를 하고 다시 병원에 모시고 오면 정신적으로 안정이 되고 병원 생활도 빨리 정착된다고 한다. 돌아오는 길 , 마음이 무겁네. 정신줄을 놓지 않고 건강하셔야 되는데,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