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정산

산같이 산과 같이 2015. 11. 28. 16:50

 

일년만에 OB팀 라운딩에 참석하였다. 생각하는 바가 있어 그동안 참석하지 않았는데, 일부 친한 회원들의 등쌀에 어쩔 수없이 인사라도 할 겸 참석하였다. 특히 지난번 출장갔다 오다, 베트남 공항에서 P회장을 만나, 한번 참석하기로 약속했던 것. 날씨가 그렇게 춥지는 않아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어울리다보니 역시 막걸리를 몇잔 마시고 얼근한 기분으로 라운딩을 하엿는데, 회원들왈, 일년만에 쳐도 볼이 앞으로 가고 때론 깃대에 갖다부친다고 '골프신동'이라며 야지를 주네. 엎어치는 현상이 나와, 자세를 바꾸어 가면서 신경을 썻는데 역시 칠랑팔랑.. 흐름을 따라가는 정도 였지만, 후세인 게임을 하였는데, 스코아 좋지 않아 연합군에 붙게 되었다.. 17홀에서 떡대 Y사장이 돈 계산을 해, 일부 보존해주네. 술과 음식을 많이 먹은 하루.. 엣부터 알고 친했던 2-3년 아래 후배 손사장이 guest로 두 번 나왔다가 어제 나의 발의로 정식 회원으로 들어왔다. 반가웠다. 부부계의 J회장 사위가 손사장 베트남 공장에 영업이사로 들어가 있어 J회장이 내게 몇번 물어왔었다.. 부산 바닥,특히 우리 업계는 참 좁아 그 안에서 돌고 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병  (0) 2016.07.07
텃밭  (0) 2016.06.04
아침 교대  (0) 2015.11.03
손님들  (0) 2015.11.02
기장 해광사 앞 바다  (0) 2015.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