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공원 초입에서 원각사 억새밭 코스가 혼자 걷다 오기에 딱 맞다. 언덕길이라 운동도 되고 원각사를 지나면 길도 넓고 멀리 바다가 보이며 시야가 터여 시원하고 마음도 편하다.오늘은 총 3시간 정도 걸은 것같네. 집 건처에 왔을 때 사금회 송년회 장소를 물색중이라, 예약 손님만 받는다는 '세꼬시'횟집 위치를 찾으니, 남원 추어탕 앞이네. 일요일은 쉬고 영업은 오후 4시부터 밤 12시까지. 부부가 한다고 한다. 사진을 찍어 사금회 총무에게 카톡으로 보내고, 추어탕 집에 들어가 한 그릇하엿다.
집에 와 샤워를 하고 TV를 보다가 잠이 와 좀 누웠는데 어둠속에 전화가 와 웬 밤에 전화가? 하고 보니 5시 30분이다. 남동생이 어제 결혼식건에 대한 인사 전화를 했다. 일어나 저녁을 간단히 먹고 진짜 사나이 프로를 보며 해병 훈련소 생활을 기억하기도 했다. 함께 했던 전우가 있어 외롭지 않었던 시절이였다.
내일은 좀 추울까? 벌써 12월 2째주에 들어가네. 빨리 지나가네. 이화회의 송년해가 내일 서면 횟집에서 있는데 12얼에 들어와 첫번째 송년회가 시작되네..몸 조심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