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이혼 해, 초등 여학생 둘 키우는 K부장, 결혼을 거의 40 즈음에 결혼한 J부장, 애기가 2-3살 되었나?, 오더의 아들로 돌이 된
아들을 둔 30대 후반의 영업 P이사. 중국 바이어 공장에 생산들어가는 원료의 테스트가 담주에 있다고 해, 태풍도 온다는 소식도 있어
어제 나가 월요일 나간다고 메일 보내고 가서 상황을 처리 하라고 했는데, 바이어쪽에서 독촉이 있었는지 어제 저녁에 전화가 와,3인이
오늘 아침에 서울로 해서 출발하겠다고 해 마지 못해 승인을 하긴 하였지만, 바이어의 말에 아직은 뱃장을 살리지 못하는 부드러운 면이
있다. 일주일 동안 하는 일정을 그들이 시생산을 먼저하고 있었고 화요일 해도 잘못된 부분은 고치면 되지만, 원칙은 일요일이 맞다.
중국 내륙쪽 공장들은 부산서 가는데만 하루가 걸리니, 일요일 들어가서 월요일부터 작업하는 것이 바른 자세다. 중소기업에서 놀 것
다 놀고 월요일 나가는 것은 기본적으로는 안되는 것이지만, 세사람의 사정이 그러하고, 또 공장사람들의 엄살에,코레스를 담당하던
P이사가 확인을 해 준것이다. 공장쪽에서 우리에게 다 짐을 지울려고 하는 것이다. 영업의 많은 부분을 미래을 위해 밑에다 넘겨주고
큰 것만 결정해주는데, 계속 바이어쪽에서 상대하기 쉬운 P이사에게 이것 저것 무리하게 요구해 오기도 한다. "안된다고 해라, 무슨?"
하고 냉정히 조정을 해서 넘어가기도 하지만, 수고를 많이 한다. 나이와 경험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영업의 길, 고단한 것이 보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