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친구와 함께 모처럼 밀양에 들러 남천강가 아랑각 밑으로 난 길을 걸었다.. 동문길을 지나 친구가 최근 지은 다원 강옆의 공장건물로 가는 둑위엔 많은 야생화가 피여있다. 회사 한차장 처숙모 집인 야생화 카페에서 식사를 했는데 지난 겨울에도 들러 건축하던 후배,친구와 함께 차를 마신 적 있어, 나를 알아보고 살구와 오디를 봉지에 담아 주네.예쁜 조카가 회사 총무과에 있을 때 경리 한대리와 해병산악회 산행에 몇 번 초대하여 두사람을 엮어 주었던 것인데. 딸. 아들 놓고 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