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구정 휴일-1

산같이 산과 같이 2015. 2. 18. 05:38

3시에 일어나 국선도 선도주를 틀고 80분간 호흡과 몸풀기를 했다. 어제 밤 친구들과 지내다 늦게 들어와 잤는데

잠이 깨어 다시 잘려다 뭔가 마음속에 하고픈 충동이 생겨 호흡을 하며 마음을 갈아 앉추니 편안하다. 결가부좌를

다시 해야 되겠다는 마음에 하루 이틀 준비단계를 하여, 이번 휴가중에 연속 구르기 100번과 함께 목표를 세웠다.

 

몸이란 어떤 동작을 기억하기 때문에 빨리 catch-up할 수있다. 반가부좌로 했는데 오른쪽 디스크로 아프던 것이

많이 둔해져 있고 몸의 유연성도 막판에는 많이 좋아졌다. 며칠 하면 좋겠네. 물구나무서기 3분 정도를 하여 머리의

피 흐름을 좋도록 하고, 팔단금도 선도주에 맞추어 해보았다. 저녁엔 참장공을 같이 할 생각이다. 편안한 기분이다.

 

집사람도 막 일어나 나와 , 내일은 복잡하니 오늘 산소에 가자고 하네. 어제 음식을 다 했으니 간단히 밥만 하면 된단다.

석계 천주교 묘지는 명절 당일날에는 너무 복잡해 보통 새벽에 가면 도착해 빠져나올 걱정에 모두들 차례는 간단히 한다.

조끔 여유를 가지고 산소에 머물려면 당일은 피해야 한다.하루 전이나 다음날 가보면 다른 이들도 같은 생각인지 많다.

 

공원묘지안에 성당도 있어 평일에 가는 날이면 편안히 기도도 할 수있다. 언제나 느끼지만 공원안이 편안하다 수많은

사자들이 있지만 그런 느낌보다는 어떤 동네에 온것같이 여기 저기 소풍온 분위기다.사자와 생자간에 따듯한 대화가

조용히 오고 가는 곳이다. 모든 것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것이니 그렇게 함으로서 마음이 편하다,생과 사는 과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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