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X-마스

산같이 산과 같이 2014. 12. 25. 10:53

출근길 차안에서 White-Christmas 캐롤이 흘러나오니, 성탄절인가 하는 느낌이 온다. 공휴일이고 양산서 남해 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도로가 뚫혀서 그런지, 집에서 7시 반 넘어 나왔는데 회사오니 8시 조끔 지났다. 조용한 고속도로에서 캐롤을 듣고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하루 하루를 보내자고 생각했다. 아침 회의 때,정상무가 오늘은 white칼라만 생산한다 해 웃었다.

 

총무이사에 물으니 점심은 삼계탕이라고 한다. 김덕기 제과에서 케잌를 몇 개 사서 현장과 사무실 2-3시 간단히 돌리라고

지시했다. 모여서 케익을 캇팅하는 기분, 즉 ambiance를 즐기면서 공휴일에도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보답하는 작은 마음.

화이트 크리마스날,화이트 콤파운드를 생산한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오더가 밀려, 자기들 캐파 오브된 것을 급히 생산한다.

 

성당에 나가 살아오면서 묻은 마음이 녹도 털고, 천주님께 용서를 구하는 판공성사도 해야 되는데 냉담속에서 지내고 있다.

일부 급진적인 정치적 신부들의 논리를 받아드릴수 없고 불편한 성당보다 집에서 스스로 마음의 기도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연말년시 전후로 성당에 한번 나갈 생각이다. 혼자만의 행동도 좋지만 때때로 제도권(?)안에서 함께 가는 길도 의미있는 일.

'2008~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정비치  (0) 2014.12.27
토욜  (0) 2014.12.27
밀양  (0) 2014.12.22
학교친구  (0) 2014.12.20
결정  (0) 201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