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4월

산같이 산과 같이 2014. 4. 28. 07:23

4월 마지막 주, 월요일 밤사이 온 것같은 비가 아침에도 계속 내리고 있다. 강한 비가 아닌 봄비의 느낌이다. 창문에 부디치며 작은 소리로 밥솥의

밥이 익어가는 소리처럼 들리네.어제 아침 괴산의 한옥, 박형의 집 온돌방에서 일어났을 때 봉창 뒤 들리는 새소리, 방문을 여니 처마 아래 적시던

비같다. 월요일이라 일찍 나왔는데 우산이 없어 대동학교에 들리지 않고 바로 회사에 오니 7시다. 박형의 이야기에 괴산은 가물어 비가 오는 것이

좋단다.생각하니 여기도 텃밭의 나무가 있다.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니,그곳에 가식한 대추나무에게도 좋을 것같네. 확실히 심어 줄것을,후회된다.

 

산수가 빼어난 괴산의 박형댁에서 따듯한 대접을 받고,속리산 문장대에 오르고. 추억으로 남을 의미있는 여행에서 벋어나 이제 일상으로 돌아왔네.

'2008~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Love in Asia  (0) 2014.04.30
새벽  (0) 2014.04.29
일요일  (0) 2014.04.20
사람들  (0) 2014.04.18
해난 사고  (0) 201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