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자유

텃밭

산같이 산과 같이 2013. 3. 9. 19:54

 

 

 

 

퇴근후 텃밭에 들러 조합장과 직원들이 다리 연결 공사하는 곳에 들러 놀다 왔다. 텃밭은 퇴비를 나무에 주고 다움 주엔 소똥으로 밭을 한번 엎는다고 한다. 봄에 채소를 심는다고 하네. 작년 여름엔 옥수수를 직접 심고 수확한다고 골병이 들었다. 풀베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였다. 그 뒤 가을 배추부터 직접하지 않는다.. 다리 공사가 이제 서서히 윤곽이 잡히고 있네.. 4월에 준공식을 한다고 한다. 그 전에 연결 도로가 빨리 마무리 해야 한단다. 룰루(노란개)가 반갑다고 난리다.  가져간 빵과 우유를 주었더니

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와, 멀치감치 앉아서 기다린다. 룰루 주인 할아버지가 은행 열매 20kg짜리를 하나 주길래 안 받을려고 하는 것을 억지로 돈을 주고 왔다. 룰루 집 앞에는 아주 컨 은행나무가 있다.. 겁질을 까는 것이 힘든데 왜 가지고 왔느냐고 집사람이 한마디 하네..내원사-천성산 것은 무엇이던지 좋아한다.. 다음엔 조합장이 좋다고 하는 노전암의 108 열매 차/주를 한번 마시러 가야겠네.. 상좌스님을 알고 있으니, 주겠지..무언인가 독특한 무엇이 빛을 발휘하는 것이다.. 바쁜 툐요일이 였다.(새 다리 뒤로 내가 좋아하는 천성공룡의 초입 산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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