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에 왔다, 어제 밤에 다시 들어왔다. 서울서 출발하는 대한 항공 747은 비지니스석을 많이 만들었어도 일반석뿐만 아니라
비지니스 석까지 만원이다. 휴가를 오는 사람도 있지만, 요즈음 업계의 인도네시아 열풍을 반영하는 것같았다. 우리 업만 아니라
심지어 포스크까지 수십만평에 공장을 짓고 있다고 한다. 중국 쪽은 이미 들어와 땅을 엄청 넓게 잡아놓고 있다. 이곳엔 땅장사로
재미를 보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 많지만, 앞으로 부동산 값이 더욱 오른다고 모두가 난리인 것같다.
교통은 복잡하여 자카르타 주위라고 해도 납품을 할려면 보통 2-3시간, 많게는 4-5시간이라 하루를 잡는다고 한다. 당그랑에서 치까랑에
납품하는 경우는 보통 아침 6시경 교통이 복잡하지 않을 때 출발시켜야 점심 시간 지나 돌아온단다.지난 4월에 귀국하는 날 , 자카르타의
시내의 고급 사우나겸 스포츠 센테에 들렀다 빠져나오지 못해 자칫 비행기를 놓칠뻔 하기도 했다. 가늠이 잘 안되는 트래픽 사정이다.
분명 복잡하고 인구가 많고 열악한 환경일수록 인건비를 따먹는 것이니, 돈이 돌고 부의 창출이 이루어진다. 지난날의 우리의 환경과 같다.
인도네시아 언어는 비교적 쉽지만 깊히 들어가면 그렇지만은 않다. 다행히 전에 이곳에서 1년반 정도 있을 때, 개인지도를 받고 한 것이
도움이 되어, 간단한 것들은 알어 듣고 이야기 할수 있어 좋았다.기내에서 옛 책을 몇 페이지 잃었더니, 새롭다. 당시 약 6개월 정도 개인지도를
받았는데, 주위사람들이 놀라곤 했다. 경험으로 외국어를 한 두개를 오래 공부했다면 그 배우는 요령과 포인트를 아니, 그 뒤에 공부하는
다른 언어는 좀 쉽게 할수있다. 외국어를 5-6개 한다는 사람들도 한 두개를 잘하고, 나머지는 어느 정도 한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은퇴후 젊을 때,일본어를 배운다고 투자를 한 것이 아까워, 일본에 가서 1년정도 공부를 하다 올까하는 생각도 하고있다. 1급 가깝게 공부했다
사용할 기회가 많지않아 사장시킨 것이 아까워,1-2년 현지에서 열심히 하면 꽃을 피울수있다고 믿는다. 즉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다. 인니어도
자신이 있지만, 한편 나이를 생각하니 무슨 이나이에 건강이나 생각하면서 조용히 살지 하고 돌아본다. 견물생심이라고, 보고 부딪치면 도전의
마음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음뿐이다고 한다. 역시 자신과 자기의 위치를 잘 알어야 하는 것이지만, 죽을 때까지 무엇이던 또는
어떤 형태이던지 도전하고 배우고 살다 갈 것이다. 도전할 것을 생각하니, 은퇴후의 생활이 든든하다는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