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사람들-1

산같이 산과 같이 2010. 5. 8. 11:03

"5년 되었어요."
Mr. Kim -씬 짜오! 하고 인사를 하는 여 공원에게 안면이 있어, 얼마나 여기서 일했냐(바오 로 람빅 어 더이)고 물으니 오는 답이다.

꼬 베이비( 애기 있느냐 하고 물으니,) 쩌어-, 쩌어 쫑-하고 "아직. 아직 남편도 없단다"  또이 사우와(내가 못생겨서 결혼

못해단다., 엠 뎊(너 예쁘다) 하고 말하니 기분이 좋은지 악수하자고 한다..

 

어제 오후 2시경 도착하자 말자, 바이어들이 닥쳐, 미팅을 하고 밤 11시경 자리에 들어 아침 4시에 일어났다. 한국시간

6시다. 대충 샤워하고 5시경부터 1공장부터 3공장까지 돌면서 공원들을 격려해주고 있다. 더운 날씨에 기계에 혹은 사상라인에 붙어

어제밤 10시반에 들어와 밤 세워 일하고 곧 교대를 할 조들이다. 야간조는 신체 리듬과 반대됨으로 150% 급여가 계산된다. 일주일씩

3교대가 바꿔가며 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침 6시반에 나가면 저녁 10시반까지 시간이 무척남는데, 잠을 자지 않으면 밤에 고된것이다.

 

몇 년씩 우리회사에 근무하면서 결혼도 하고 생활의 근거를 회사에 의지하며 살아가는 그들을 보면 책임감을 느껴서 더 잘하고 더 잘

대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곳에 돈을 써고 폼잡고 자기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분들도 많지만, 이국이지만,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살어가는 직원들에게 잘하고 그기에 오는 보람을 느낀다면..국가와 민족간의 문화의 이질성을 서로 이해할려고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한 목표로 향해 가까워진 사이를 발견하게 된다. 사람사는 것이 그런것이다.. 마음먹기 달린 것- 하자고 서로 협조하고 노력한다면 안될 것도 없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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