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5

여유

산같이 산과 같이 2009. 3. 27. 17:31

지난 며칠간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머리가 띵하고 얼굴 근육이 굳어진다. 일요일 나갈 출장에 대비한

새로운 개발의 준비및 마무리, 하루 두세차례 어려운 도면을 놓고 외국과 전화, 와중에 잇빨까지 아파

치과 왕래, 아침 4시-5시경 잠이 깨면 그대로 아침이 시작되어 밤 11시까지 가는 것이다. 

 

잔인한 4월이 되는 것같네. 세계적인 N사는 3월말부터 한국 사무직원을 1/3 줄인다고 지금 통보중이고,

한국계 신발공장 4개중 2개와 거래를 끊는다고 이미 통보했다. 6개월만 향후 가는 것이다. 그 많은 인원과

투자된 시설을 어찌할거냐, 물론 우리회사도 타격을 안 받을수 없는 상황이니 더욱 분발해야 될 처지다.

 

모든 것이 생존경쟁이며 적자생존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이 사회며 현실이다. 아무리 좋은 명분과 포장에도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그 와중에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갈구하는 인간의 문화 역사는 정말 위대한 것이다

여유가 필요하다. 마음의 여유. 작은 한 숨의 생각과 충전이 큰 안정을 주는 것을 느끼고 있다.

 

 

 (송정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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