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빗방울은 내리고 있었다. 바람이 세 파도는 넘치고 또 갔다, 다시 밀려온다. 포말되는 것은 파도가 아닌 붙잡지
못한 그리움이였다. 문득 퇴근하면서 쫑이가 좋아하던 바다를 걷고 싶었다. 혼자서 걷는 길에 바람이 반겨주고 저쪽
네온사인 불빛은 물위에 일렁이고. 왔다가 돌아가는 파도소리, 쫑이를 부르고 있었다.. (5월 28일-송정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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