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대동에 들러 간단한 운동을 하고 차에서 잠간 눈을 부치고 왔다.
야산 허리를 돌아 좀 올라간 오솔길에 흰 찔레꽃이 피여있다.
청초하고 담백하지만 어딘지 쓸쓸한 기분도 준다. 마치 나의 사랑처럼
덧없고 홀겹이다. 아침 이슬 머금은 흰 찔레꽃을 보면서 창백하게
타올라왔던 그 사랑을 기억한다.. 어차피 꺼져갈 한줌의 불꽃처럼
가벼움을 느끼지만 , 그 맑고 단아한 모습을 사랑한 것이다.
(동문길)
아침에 대동에 들러 간단한 운동을 하고 차에서 잠간 눈을 부치고 왔다.
야산 허리를 돌아 좀 올라간 오솔길에 흰 찔레꽃이 피여있다.
청초하고 담백하지만 어딘지 쓸쓸한 기분도 준다. 마치 나의 사랑처럼
덧없고 홀겹이다. 아침 이슬 머금은 흰 찔레꽃을 보면서 창백하게
타올라왔던 그 사랑을 기억한다.. 어차피 꺼져갈 한줌의 불꽃처럼
가벼움을 느끼지만 , 그 맑고 단아한 모습을 사랑한 것이다.
(동문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