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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산같이 산과 같이 2016. 4. 9. 03:10

 

자다가 일어나 박형이 준 성철스님 사진과 수묵화를 보고 있다. 금강이 포영이고, 포영이 금강이라는, 다 부질없는 인생사. 그게 그거라는 말 아닌가? 구도자로 치열하게 살다가신 님의 발자취, 우리들의 화두다. 어떤 부분에 뛰어난 사람들은 이미 삶에 있어도 선각자들이다. 최고가 된다는 것, 그 자체가 품고 있는 과정, 바로 절정의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