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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산같이 산과 같이 2015. 11. 29. 15:01

 

푹자고 일어나, 택시를 타고 대청공원에 내려, 원각사-장산 마을을 들러 내려왔다. 소나무 숲에서 참장공 30분을 하고 집에까지 걸어왔더니 고단하네.. 오는 길에 이마트에서 생탁을 한 병 사서 와 마셨더니 얼얼하다. 집사람도 사우나 갔다 막 와서 짜장면을 요리해서 먹고 있어 함께 먹었다.. 어릴적 친구 마리나 사는 K에게 전화해 같이 가자고 하니 모친 생신용 시장보러 자갈치 시장에 집사람과 지하철 타고 가고 있다고 있다. 옛날 사람 스타일이네 하고 웃었다.. 복잡한데 해운대서 그기까지 가는 것이 아마 시장 구경도 그리워서 그럴꺼다..혼자서 가는 산행이 일단 나서면 편하다.. 마음대로 시간을 조정하고, 참장공도 하고,.. 원각사 코스 초입에서 원각사까지 몇 분 걸리는가 오늘 재어보니 안쉬고 빠른 걸음으로 30분이 채 안 걸린다. 그기서 장산마을 , 억새밭까지 20-30분 정도.. 일요일에 딱 적합한 코스.. 원각사 마당에 핀 붉은 동백꽃, 아름답다.겨울에 피어나는 뜨거운 냉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