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은 바다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륙도가 보이고 파도가 포말되는 해운대에서 , 멀리 큰 고기가 뛰어 넘는 임랑 바다. 가볍게 할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바다처럼 깊고 무겁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을 배우고 돌아간다. 병이 들어 생과 사를 넘나 들었다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알게 된다. 쓸쓸하고 부질없는 세상이라도, 내가 나를 잃지 않는한 외로운 것은 없단다. 넘실되는 파도가 말한다- 친구 K는 무너지지 않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