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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

산같이 산과 같이 2014. 3. 28. 19:46

 

 

내일 비 온뒤 텃밭에 골을 메고 퇴비를 넣기로 하였다. 우리 먹을 것으로 감자, 고구마, 그리고 토마토 각 1골씩 3골을 해주기로 하였다. 감자는 오늘 내가  갖다준 씨감자를 심고, 골을 만들어  검은 비닐을 씌워 놓으면 고구마와 토마토 묘종은 내가 심기로 했다. 회사에 있는데 집사람이 연락이 와, 집사람 친구 2명과 쑥 뜯어러 그곳에 왔다고 해 오후 회사서 일찍 나와, 조합장 집에서 함께 오리구이로 식사를 하고 넘어왔다. 음식이 맛있다고 해 , 조합장 부인에게 이야기 하니, 배가 고팠던 모양이다-고 하네.

 

집사람 친구인 선빈 할머니와 양산 아주머니, 두분은 며칠전 그곳에 식사하러 갔다 쑥을 보고 각 며느리와 딸네집에 쑥떡을 해준단다. 그곳 쑥이 깨끗하고 향기가 좋다고 만족해하네. 텃밭에는 목련꽃과 자두나무의 꽃이 피였다. 코너에 있는 작은 앵두나무도 꽃이 활짝 피여있어 과연 4월이 닥아오니 봄의 중심에 들어선 것이 완연하다.

집에 와 좀 정리하고 테니스 코트에 가서 옷이 젖도록 땀을 흘리고 천천히 걸어내려오니 기분이 좋네.금요일 저녁 친구들과 어룰려 술이나 한잔 하고 싶지만 참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