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휴식을 취한 하루였다. 출장을 대비하여 마음의 준비도 하고 몸도 지난 한주의 일과 운동으로 피곤해있어 쉬어야했다. 이번 출장은
회사로서 매우 중요한 마즈막 테스트와 개발건에 대한 정리의 단계다. 미국 베트남 한국 중국 대만에서 온 바이어와 공장사람들 앞에서 원료의
특성과 생산 참고용 best practise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실제 작업을 하여 확인하는 약 일주일간의 세미나로 직원들도 준비로 수고한다.
어제 밤, 술로인한 잠자리가 덥고 땀이 나 중간에 일어나 옷을 가벼운 잠옷으로 갈아 입고 자기도 했다. 아침 6시에 일어나 목욕을 갔다 와서,
금일 있는 해병산악회 산행은 불참하기로 정하고 집에서 푹 쉬었다. 12시경부터 한시간 국선도 몸풀기를 하고, 3시에 U형님을 만나 달맞이 길
산책을 하고 형님도 나도 힘어 없어 모처럼 돼지 삼결살을 구어먹고 된장찌게로 식사를 하였다.오랫만에 고기를 먹으니 역시 힘이 나는것같다.
더운날 산에가서 또 술을 마시게되면,원래 검지만 지난 여름에 더 검어진 얼굴.회사를 대표하여 가는 출장에 용모도 좀 챙겨야 되니 이번 연휴는
안으로 또는 그늘로 돌아야겠다는 생각. 손녀들이 오면 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가져야지.아름다운 신불평원의 갈대는 출장후에 봐야될 것 같네.
항상 상황이 변하지만 기본은 그대로이다. 채동욱사건이 엉뚱한 방향으로 본질이 왜곡되더니,홍경남지사와 청와대가 핵심을 찌르는 말을 했네.